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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들, ESG 경영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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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생산시설 구축부터 사회공헌 활동 확대까지 전방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친환경 바이오플랜트 외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친환경 바이오플랜트 외관

10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사 대부분이 ESG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ESG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 산업별 맞춤형 ESG 평가 기준 마련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의무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친환경 생산혁명 주도하는 삼성바이오로릭스

삼성바이오로릭스는 바이오 공정 전반에 걸친 환경 혁신으로 업계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고효율 보일러 도입과 폐열 재활용 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인 제5공장은 저탄소 설계 원칙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처럼, 이미 2026년까지 사용 전력의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PPA(전력구매계약) 체결도 진행 중이다. 또한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과 차세대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적극적이다.

'헌혈 문화' 선도한 한미약품의 사회공헌 DNA

한미약품 직원들의 헌혈 봉사활동 모습

한미약품 직원들의 헌혈 봉사활동 모습

한미약품그룹은 국내 최초 '헌혈의 집' 설립 이후 40여 년간 헌혈 문화 확산을 주도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임직원만 1만 명 이상이며, 이들이 기부한 혈액량은 약 346만cc에 달한다. 특히 소아암 환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9년 업계 최초 EHS 위원회 신설 이후 환경안전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2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SG 보고서' 발간 활발...보령·일동제약 각축전

보령과 일동제팜은 정기적인 ESG 보고서 발간으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 보령은 탄소중립 로드맵 아래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지표 관리를 강화했으며, 일동제팜은 청주공장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두 기업 모두 청소년 과학 교육 지원부터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녹색전변연구소 지현영 부소장은 "ESG 공시 의무화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지현영 부소장)이라며 "글로벌 기준 준수를 위해 선제적 대응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제약 바비옥션이 더욱 적극적인 ESXG 경영 노하우 축척해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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