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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K팝 신성의 글로벌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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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하이브(HYBE)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BELIFT LAB)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음악 축제인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 무대를 밟는다.

걸그룹 아일릿이 일본 '홍백가합전' 출연자로 확정됐다. [사진=빌리프랩]

걸그룹 아일릿이 일본 '홍백가합전' 출연자로 확정됐다. [사진=빌리프랩]

17일 현지 언론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데뷔 8개월 만에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일릿은 오는 12월 31일 방송 예정인 '제75회 NHK 홍백가합전' 공식 출연진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한국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역대 가장 빠른 홍백 진출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NHK 홍백가합전은 매년 대망의 연말을 장식하는 일본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로, 가수들을 홍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화려한 대결을 펼치는 전통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출연 자체가 그 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평가받는다.

방송 관계자는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Z세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며 "특히 일본에서 여성 그룹 사상 최단 기간 스트리밍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홍백가합전에는 뉴진스, 세븐틴 등 K-pop 그룹 다수 참여

지난해 홍백가합전에는 뉴진스를 비롯한 K팝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다. [사진=NHK]

'마그네틱'은 현재까지 오리콘 차트에서 여성 그룹 사상 최단 기간(176일) 누적 재생 수 4억 회를 돌파했으며, 빌보드 재팬에서는 K-POP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속도로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제트리서치연구소 조사에서 상반기 'Z세대 선호 트렌드'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사회 현상급 인기를 입증했다.

SNS 플랫폼에서도 화제성을 증명하며 틱톡에서는 공식 영상 조회수 10억 뷰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 기준 '베스트 바이럴송'에 이름을 올리는 등 디지털 시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는 총44팀 중 뉴진스를 필두로 한 K-POP 아티스트들이 무려7팀이나 참여하며 전체 공연의 약16%를 차지했던 만큼, 올해에도 국내 가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일릿의 홍백 진출은 하반기 가장 주목할 만한 K팝 성과 중 하나로 꼽힐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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